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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대중음악 시장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라디오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전통적인 방식의 현지 매스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비영어권 가수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이를 주목하며 "리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역사를 기록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고 그의 경쟁력을 조명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9월 10일 발매한 솔로 앨범 'LALISA'로 주요 글로벌 차트를 장악하며 인기를 끌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LALISA'는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서 8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100서 'LALISA'는 84위, 'MONEY'는 93위를 기록하며 솔로 앨범에 수록된 두 곡 모두 주류 팝 시장 메인 싱글 차트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MONEY'는 역주행 인기를 끌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5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과 미국 빌보드 핫100서 각각 8주,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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