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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의 출산 욕심을 폭로했다.
특히 정성호는 경맑음에 대해 "밤만 되면 무서운 사람이다. 아이만 낳기를 원한다"고 털어놔 장내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는 "예전에 결혼할 때 아내가 '난 결혼하면 다섯 낳을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다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성분들이 아이를 낳는 게 큰일이지 않냐"고 토로했다.
정성호는 "요즘 들어 구석에서 아내가 막내하고 하는 대화를 엿들은 적이 있다"며 "아내가 막내에게 '넌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라며 묻더라. 아내는 한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축구선수 정조국이 정관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을 보며 "장모님이 첫째, 둘째 아이들을 돌봐줬다. 그런데 셋째를 낳으려고 하니 집을 나가시더라. 장모님을 괴롭힌 게 아니라 우리와 같이 살아 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집을 나가셨다. 그러다 셋째 출산 때 장모님이 병원으로 오셨다. 정말 아이 낳는 날 오셨다. 당시 장모님이 '내가 필요하니 옆에 있겠다' 했는데 며칠 뒤 '어머님'이라고 불렀더니 소리를 지르며 나가시더라"고 웃픈 추억을 곱씹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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