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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이자 제작자인 정우성이 제작자로서 작품에 대한 호불호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이 평가들에 대해 정우성은 "물론 이게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잖나. 세계관도 독특하고, 거기에 달기지,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서 전달해내느냐가 평가의 기준점이 되겠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실질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순간 당연할 거라고 예감을 하고 있었지만, 호불호의 소리가 크잖나. 그것들을 냉정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예상했던 문제점들이 돌출되는 것에 있어서 '이건 당연한 반응이야'하면서도 안 좋게 보는 분들은 왜 안 좋게 보는지 전달에 있어서의 부족함을 살펴보는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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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본 정우성이 장편화를 시도하며 탄생한 작품.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큰 스케일의 무대에서 스토리를 이어갔다. 우주 생물학자인 송지안(배두나)부터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등이 물 부족 상황의 발해기지에서 '익사체'를 발견한다는 미스터리한 설정이 기대를 높인 작품이다.
공개 이후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며 뜨거우면서도 미지근했다. 공개 첫날에는 전세계 TOP7에 이름을 올렸지만, 외신의 혹평 속에서도 글로벌 순위는 계속해서 상승해 지난달 27일에는 '종이의 집 파트5'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4일 기준 '고요의 바다'는 5위를 차지했다.(플릭스 패트롤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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