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성은, 정조국 부부에게 '넷째 주의보'가 발발했다.
김성은은 "얼마 전에 임신인 줄 알고 완전 식겁했다"며 "월경주기가 늦어져서 일주일 동안 둘 다 심각했다. 근데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면 되는데 두려운 게 뭐냐면 진짜일까 봐 못 해보겠더라. 신랑도 했다가 맞다고 나올까 봐 해보라는 말을 못 하더라. 근데 다행히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아니다 싶었다. 남편에게 넷째 낳을 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해서 그럼 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더 자유롭게 사랑하려면 가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김성은은 처음부터 셋째까지는 바랐었지만, 막상 키워보니 너무 힘들다는 것. 특히 혼자서 육아를 도맡아 하는 김성은은 "넷째 낳으면 남편이 일 때려치우고 와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스페셜 MC로 출연한 사 남매의 아빠 정성호는 "넷째 정도면 남편 가슴에서 모유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
설명을 들은 정조국과 동서는 수술 전 필수 코스인 남성 건강 검사를 실시했다. 정조국은 요속 검사 결과가 기준 미달이라는 말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 검사는 정상 수치로 나와 자존심을 회복했다. 동서는 요속 검사 결과는 기준보다 높았지만, 남성 호르몬 수치가 평균 이하로 나와 정조국의 위로를 받았다.
이후 정조국과 동서는 집으로 돌아왔고, 김성은 자매는 지극정성으로 남편들을 챙겼다. 김성은 "괜찮아? 안 아파?"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힘들다.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깨알같이 동서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걸 알렸고, 이에 동서는 요속 검사 결과로 맞받아쳤다.
정조국은 수술을 굳게 하고 왔을 거라고 믿는 김성은에게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이건 부인을 위한 선물이라더라. 돈 주고는 살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다음 주에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충격받은 김성은은 "선물을 줬다 뺏었다"고 말했고, 정조국은 "선물 그냥 주면 재미없다. 줄듯 말 듯 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넷째를 원하는 거냐"며 몰아붙였고, 결국 정조국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 수술 빨리하고 오겠다. 미안하다"며 황급히 일어나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