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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성철 감독이 정지훈과 김범을 극찬했다.
이어 "김범 씨는 그간 터프가이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동료 감독들에게 들어서 섬세하고 배역 해석력과 몰입력이 뛰어난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역할이 어려웠고, 귀신을 보는 지점이 납득이 안되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없는데 거기에 코미디를 해야 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울며 집을 찾아 헤매는 소년이었는데 그 부분을 잘 해주셨다. 정지훈 씨의 코믹 카리스마가 저희 드라마의 엔진이고 바퀴였다면, 김범 씨의 연기는 헤드라이트였다"고 말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몸)를 공유하며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정지훈은 손만 댔다 하면 사람을 살려내는 금손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을 연기하고, 김범은 의료계 황금수저로 재수, 싸가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을 연기하며 '몸 공유' 스토리를 펼친다. 또 유이는 주치의 장세진으로, 12년 전 첫사랑 차영민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남고, 판타지 현상을 믿는 응급실 인턴 오수정은 손나은이 연기할 예정이다.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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