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에 "결혼 전에 말했어야지"…'오이헤이러' 남편에 속상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1-02 20: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일화를 공개했다.

김소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절망의 애프터눈 오이샌드위치"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오상진을 위해 만든 김소영의 오이샌드위치 요리 과정이 그대로 담겼다.

김소영은 "오늘따라 셜록이가 아빠랑 밀당을 심하게 해 상진이 뻗어서 잠시 잠들었다"며 "주방이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난 상진은 내 얼굴을 보자마자 오이를 그렇게 두껍게 썰면 안된다, 오이 물기를 그렇게 한약재 달이듯이 짜면 어떡하느냐, 등등 영지 랩하듯이 속사포 잔소리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사실 난... 오이를... (이하생략)' 오이도 잘못 썰었다고 매도당하고 어차피 맛없겠지... 버릴까 흑흑 하고 한 입을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어서, 마음이 풀렸다. 내가 다 먹어야지"라고 속상해 했다.

김소영은 "오이헤이러였다니. 결혼 전에 말했어야지. 오이 샌드위치"라면서 귀여운 투정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2017년 결혼, 슬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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