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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재석이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건강한 모습으로 '놀면 뭐하니?'에 귀환해 자가격리 비화를 대 방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며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토정비결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라고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라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날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라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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