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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크레이지한 반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수사결과 우혁진은 진짜 제보자가 아니었고, 김계식은 류수열이 탁민수 사건부터 재수사하며 자신의 숨통을 조이자 구치소에 있는 정일수(김정훈) 하수인들을 사주해 이희겸의 목숨을 위협,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류수열을 향해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생기면 그게 무엇이든 절대 하지마. 그러다가 옆에 있던 엉뚱한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어"라고 등골 서늘한 경고장을 보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양재선(차시원)과 오경태는 이희겸 자택에 도둑이 든 시간과 허종구(신주환)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간 시간이 겹친다는 사실을 파악, 이희겸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무죄를 받아냈다. 무엇보다 이희겸은 김경준(이승헌) 사망과 함께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이 마약범죄수사계 동료들이라는 사실에 경악했지만 류수열에게 힘을 보태 범인을 잡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류수열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2달 전 제보자의 정체가 김계식의 수하 정찬기(조동인 분)로 밝혀졌지만 우혁진은 김계식과 손잡은 안드레이(원현준 분)로 인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이에 류수열은 "반드시 잡아"라는 비장한 각오와 함께 정찬기에게 증거를 건네 받기 위해 탁민수 납골당을 방문했지만 정찬기는 이미 용사장 일당에게 두 사람의 접선을 전해들은 김계식에게 쫓기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류수열은 이희겸을 구출하던 중 트럭에 함께 감금됐지만 위기의 순간 나타난 K와 깨어난 이희겸까지 합세해 트럭 문을 여는데 성공, 다시 한번 인성회복 팀플레이의 짜릿한 반격을 예고했다.
과연 "지겨워서 그런다. 후회만 하고 사는 게 지겨워서"라는 자책처럼 썩을 대로 썩은 나쁜 현실과 맞서 싸우는 배드 앤 크레이지한 류수열이 김계식의 사악한 두 얼굴을 세상 밖으로 밝혀낼 수 있을지 나아가 손 잡은 마약범죄수사계와 눈동자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터트릴 수 있을지 다음 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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