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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강섭이 tvN '어사와 조이'의 '구팔' 역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쳤다.
암행 수행단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충청도로 가던 구팔은 육칠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언이 세수하고 있는 냇가에서 발을 닦고 버선을 빨래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으며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뱃가죽이 발바닥에 들러붙어서 더는 걷지도 못하겠습니다요. 나리한테 저는 이만 옥황상제님 곁으로 간다고 전해주십쇼"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또한 방득으로 변장한 이언에게 "어허! 우리 방득이 또 나댄다 또 나대!" 라고 핀잔을 주는 등 종복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능 조력자답게 이언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도움을 건네며 암행 수행단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한편 박강섭은 영화 '폭력의 씨앗','꿈의 제인','메기', '오토바이와 햄버거',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하며 독립 영화계에서 활약해왔다. 또한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18 어게인', 영화 '방법: 재차의', 연극 '유도소년' 등에서도 흡인력 강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첫 사극인 '어사와 조이'에서 펼칠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tvN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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