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정지소 ""엄지원과 워맨스 완성해 감사..더 친해진 계기('방법:재차의')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지소(22)가 "드라마보다 영화에서 더욱 편해진 엄지원 선배, 워맨스 호흡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에서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 백소진을 연기한 정지소가 27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방법: 재차의'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정지소는 살인 예고를 생중계하게 된 기자 임진희 역의 엄지원과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연이어 호흡을 맞춘 것에 "사실 엄지원 선배에게 드라마에서는 좀 더 다가가지 못해 아쉬웠다. 영화에서 다시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고 엄지원 선배도 나를 너무 반갑게 맞아줘 신났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촬영할 때는 친한 친구처럼 대해줘 영화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엄지원 선배와 주고 받는 신이 좀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마음을 담았다.

또한 '방법' 시리즈의 백미, 워맨스에 대해 "엄지원 선배와 워맨스 호흡을 펼칠 수 있어 감사했다. 엄지원 선배는 늘 내게 선배가 아닌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김용완 감독과 이야기를 할 때도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엄지원 선배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0년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방법'의 극장판 스핀오프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권해효, 오윤아, 이설 등이 출연했고 드라마 '방법'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e-mail]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