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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강부자가 딸 같이 자신에게 살갑게 굴고 다정했던 고(故)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부자는 전미선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서 통해 10여 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미선이 세상을 떠나기 전날에도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센스 있고 착하고 정열적이고 예쁘고 좋은 배우였는데 어쩌다 그렇게 우리랑 다른 세상을 갔다"고 말하며 고인의 부재를 마음 아파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튿날 아침을 안 먹으러 나와서 웬일인가 봤더니 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2차 갔다가 우리 이묵원 씨하고는 헤어졌고, 다시 동료들하고 또 한 번 나갔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미선은 강부자에게 '딸보다 더 딸 같았던 후배'였다고 한다. 그는 "남다른 후배였다. 같은 동네 살아서 작품 맡으면 대본 들고 쪼르르 집으로 오곤 했다. '해를 품은 달' 무당 역인데 톤을 못 잡아서 짚어줬다. 10년을 같이 했으니 딸보다 더 딸 같다. 어버이날 이럴 때도 꼭 딸 노릇을 한다고 애를 썼다"고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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