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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특별한 조명 전시회가 서울을 찾아온다.
르코르뷔지에 외 앙리 마티즈, 로버트-맬럿 스티븐스, 쟈크 에밀 룰만, 소냐 들로레, 레오날드 후지타, 에일린 그레이, 조르주 브라크, 미셸 드 스피츠 등도 그라램프를 사랑했다. 또한 벨기에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인 앤 드뮐미스터도 전문적인 그라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 램프는 모든 모델이 주철(Cast iron)을 재료로 나사와 용접 없이 수공으로 제조되어 100년이 지나도 형태의 변형이 없을 뿐 아니라 기능상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용도(설계/드로잉, 산업 현장, 병원 등)와 설치 위치에 따라 개발된 20여 종 이상의 모델들은 조명기구가 가져야할 이상적인 실용성을 구현하였다.
본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MGFS100' 이성수 대표는 "그라 램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20세기 상용화된 제품으로 가장 중요한 오브제 중 하나인 빈티지 그라 램프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고,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의 유통을 유도하고 한국 컬렉터 시장 내 다양성과 그 깊이를 더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실용성, 내구성, 간결한 심미성,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져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빈티지 그라의 향후 전망도 매력적이다. 다행히 국내에도 지난 10여년간 컬렉션을 확대해온 컬렉팅 그룹("CSH")이 있어 전시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에 깊은 애정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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