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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故 송재호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연상 남자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출사표' 안길강이 수상하며 "올 한해 너무 즐겁게 보냈는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대박부동산'이라는 작품에서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겠다. 나의 가족들 그리고 감독님 스텝들 고생 많이 하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편드라마 부분에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이 수상했다. 오대환은 "작년에 타 방송국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기쁘기 보다는 부담감과 부끄러움이 앞선다. '한다다'는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장편드라마 부분에서는 '오! 삼광빌라!' 김선영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가 수상했다. 김선영은 "삼광빌라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진짜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상을 저와 함께 연기하는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인교진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윤아는 "너무 감사하다. 사실 '한다다'는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위로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늘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찍은 작품이다. 이렇게 소중한 상을 주셔서 더 기억이 남을 작품이다. 저희 엄마 아빠에게 감사드린다. 저희 엄마가 저보다 상을 더 기대하고 계셨다. 근데 오늘에서야 이 상을 드릴 수 있게됐다. 그리고 집에 있는 민이 엄마가 늦게 들어와도 사랑한다고 해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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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특별 공로상' 시상이 열렸다. 시상자로는 박인환과 조여정이 등장했고, 시상자는 故 송재호였다.
박인환은 "저는 오늘 반세기 가까운 시간 연기자로 사셨던 분을 시상하러 나왔다"라며 최근 별세한 배우 송재호를 언급했다. 조여정은 "송재호 선생님을 떠올리면 미소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래서 그 분을 국민 아버지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박인환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여정은 "이제 우리 가슴 속 영원한 별이 된 송재호 선생님.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 공로상'을 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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