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 일반인 여성과 결혼 발표 "혼인신고 마쳤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31 10:0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국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SMAP) 멤버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구사나기 쓰요시가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NHK와 교도통신, 산케이스포츠 등 다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는 30일 소속 사무실을 통해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구사나기 쓰요시는 언론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결혼) 보고를 하게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의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1974년 생인 구사나기 쓰요시는 1988년 후지TV 드라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기무라 타쿠야,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싱고 등과 아이돌 그룹 스마프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스마프가 해체된 이후에도 그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특히 구사나기 쓰요시는 한국에서 '초난강'이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이다. 그는 2002년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매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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