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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쯤 되면 신세경 없는 '런 온'은 상상할 수 없다.
지난 30일 방송된 '런 온' 5회에서도 신세경은 다양한 감정을 전한 멀티 플레이어로 톡톡히 활약했다. 극 초반 오미주(신세경)는 친구의 선 넘는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미주는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무례하게 건드는 친구의 행동에 상처 받지 않았다. 대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일침을 날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말미에 '인간 사이다' 같은 미주가 안겨준 울림은 더욱 묵직했다. 미주는 육상을 그만둔 후배의 소식에 힘들어하는 기선겸(임시완)을 위로했다. 쏟아지는 비에 어깨가 젖는지도 모른 채, 선겸을 토닥여주는 손길에는 따스함이 묻어있고, 그를 바라보는 미주의 안타까운 눈빛에는 진심이 담겨 있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신세경 주연 JTBC '런 온' 6회는 오늘(31일) 밤 9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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