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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음주운전' 배성우, 기소의견 송치→'날아라 개천용' 정우성 스틸 폭발적 반응(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2-29 14:1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음주운전이 적발돼 논란이 된 배우 배성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배성우 대신 '날아라 개천용'의 바통을 이어받은 정우성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배성우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배성우는 지난 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배성우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성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라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배성우는 이후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하차했다. 극중 그가 진실만을 보도하는 정의로운 기자 역할을 맡은 바, 음주운전 입건 소식에 시청자들의 충격이 더욱 컸던 게 사실이다.
배성우의 빈자리는 그와 같은 소속사인 배우 정우성이 대신하기로 해 더욱더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종영한 JTB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8년만으로 더욱 기대가 쏟아졌다. 배성우 하차로 인해 재정비 시간을 갖기 위해 잠시 방송을 중단한 '날아라 개천용' 측은 29일 정우성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헝클어진 머리와 까슬한 수염, 자유로운 복장까지 장착했음에도 돋보이는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드라마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성우 하차라는 위기가 오히려 드라마의 기회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 13회는 오는 1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배우 정우성은 17회부터 등장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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