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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성록(39)이 '카이로스'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신성록은 28일 서면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성록은 배우들과 호흡을 언급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성록은 "이세영 배우 같은 경우는 6년 전에 만났을 때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서의 자리를 잡아가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나는 시기였을 거다. 그러나 이번에 만났을 때는 주연 배우로서 완벽히 성장해 어떤 도움 없이도 극을 이끌고 심지어 저 또한 기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보여줘서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점들에 대해 동생으로서는 기특하고 동료로서는 대단하고 배울 점이 많은 후배라고 생각한다. 6년 만에 만났는데도 너무 친근하기 때문에 언제 만나도 반갑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 배우가 여자주인공인데 극의 상황상 통화로만 촬영을 하다 보니깐 거의 중반까지 서로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내용상 감정적으로 절절하고 급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화로만 표현 했어야 했다. 저 또한 처음 겪어 본 부분이여서 이것 또한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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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호흡을 맞춘 남규리에 대해서는 "남규리 배우는 이번에 호흡을 처음 맞췄는데 매소드 연기를 하신거 같다. 특히 아이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 말을 많이 아끼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우면서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신성록은 "신구 선생님은 너무 존경하는 선생님이다. 언제나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주시는데, 특히 화를 갑자기 내시는 장면에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넘치는 힘을 보여주시기도 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롤모델이 선생님일 정도로, 지금 연배에 연극도 하시고 연기도 하시고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란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이어 "조동인 배우도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겉보기에는 수줍음이 많은 친구였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인 것 같다. 넘치는 재능에 굉장히 놀랐다"고 했고, "임철형 선배님은 저랑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 같이 많이 있다 보니 컨디션도 물어 봐주시는 등 배려를 해주셨다. 연기력도 엄청난 선배이시지만, 특히 여러 형사님들이 있는 가운데 항상 같이 아우르고 리더로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렇게 팀워크적으로도 신경 쓰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호흡을 회상했다.
신성록은 현재 SBS '집사부일체'의 고정멤버로 출연 중. 올해에는 '2020 S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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