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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정수, 15세 연하와 소개팅→오지호 "연락하는 단계"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29 00: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오지호와 은보아가 절친 한정수를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정수를 위해 소개팅 주선에 나선 오지호-은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절친 한정수의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두 사람은 소개팅에 앞서 평소 몸에 딱 붙는 옷을 즐겨 입는 패션 테러리스트 한정수를 위해 직접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에 나섰다.

한정수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두 사람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퇴짜 맞으면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기대했다가 실망할까 봐 소개팅 사실도 비밀로 했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의 소개팅에 유독 긴장하는 한정수를 위해 오지호와 은보아는 열심히 소개팅 코치에 나섰다. 이후 소개팅 상대인 김보윤 씨가 등장했고, 한정수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준비한 꽃다발을 선물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소개팅 상대는 한정수가 농담할 때마다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긍정적인 리액션을 보였다. 이에 소개팅 직전 상대가 마음에 들면 달달한 음료를 주문하기로 했던 한정수는 아이스 초코를 주문해 소개팅 성공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한정수는 소개팅 상대와 15세 차이가 난다는 사실에 당황했고, 오지호와 은보아가 자리를 피해주자마자 말문이 막혀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소개팅 상대는 "기사를 찾아봤는데 여자 500명과 사귀었다는 걸 봤다"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한정수는 "그건 과장된 거다"라며 "3년 전 연애를 마지막으로 연애 전혀 못 하고 있다"며 묻지도 않은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놨다. 이에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오지호와 은보아는 "갑갑하다"며 한숨 쉬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금세 끊기는 듯했으나 종교 이야기로 다시 공감대를 형성했고, 계속되는 한정수의 유머는 소개팅 상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한정수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백패킹 어떨 거 같냐"며 조심스럽게 애프터를 신청했고, 소개팅 상대는 "재밌을 거 같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이에 한정수는 "크리스마스 전에 계획 잡아서 연락 드려도 될까요?"라고 재차 물었고, 소개팅 상대는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오지호는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진행 상황에 대해 "연락하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 (소개팅이) 잘 되면 보통은 소개팅 주선자가 선물 받지만, 내가 브랜드 옷 선물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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