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원더우먼1984' 성탄절 연휴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겨우 숨통 튼 연말 극장가(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08:3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원더 우먼 1984' 덕분에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에 '반짝' 활기가 돌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패티 젠킨스 감독)가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21만141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8033명을 모아 2위에 오른 '도굴'(박정배 감독) 보다 약 20배 이상 많은 수치이자 전주 주말(18일~2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조제'(김종관 감독)의 당시 주말 관객수(3만887명) 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30만3835명이다.

'원더 우먼 1984'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한국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전부 연개 개봉을 포기한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극장에 개봉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DCEU(DC 확장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영화로 국내 관객 216만명을 동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8억2184만달러를 벌어들인 첫번째 영화 '원더 우먼'(2017)의 3년만의 속편이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1편의 감독 패티 젠킨슨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편에 이어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과 그의 연인 스티븐 역의 크리스 파인이 출연한다.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이 각각 이번 영화의 새로운 빌런 맥스 로드와 치타 역을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