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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친 '카운트다운'에게 15대 6으로 아쉽게 패한 남현희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남현희의 모습에 연예인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선수 현역 시절 총 99개의 메달을 목에 건 남현희는 판정단으로 참석한 신봉선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녀는 "선수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게 낙이었다.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 '뭐라 쳐 씨부리쌌노'의 그 호탕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힘을 받았다. 올림픽에서 내가 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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