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전 여친 언급 후 ♥이효리 눈치 "그래도 네가 제일 예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17: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순이 과거 연애사를 언급한 후 뒤늦게 이효리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엄정화의 개인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등장했다.

엄정화의 집을 방문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놀면 뭐하니' 막방인 줄 알고 같이 보려고 보였는데 막방이 아니고 다음 주가 막방이다. 막전방 같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보기 전 엄정화는 이효리의 예능감을 칭찬하며 "예능 천재인 거 같다. 나는 웃기고 싶은데 못 웃겨서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효리는 "각자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가 있지 않냐"고 말했고, 엄정화는 "효리는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면서 상대방도 웃기고 기분도 안 나쁘게 한다. 심지어 미운 말 해도 기분 안 나쁘고 웃기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부러워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언니는 유행에 앞서 나가는 감각이 있지 않냐.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상순도 "누나는 옛날부터 그랬다. 뭐만 하면 다 유행시켰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효리는 이상순을 향해 "오빠는 여자 보는 감각이 타고난 거 같다"고 말했고, 이상순은 "그렇다. 난 만난 모든 여자들이.."라며 농담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나 만나기 전 여자는 무슨 감각으로 만난 거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감이 엄청 좋지. 다들"이라며 눈치 없는 척 농담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효리의 살벌한 눈빛에 이상순은 뒤늦게 "그래도 네가 제일 예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웃음이 터진 이효리는 "오빠는 확실히 여자 보는 감각이 탁월한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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