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차인표 "송강호·최민식·설경구·이병헌 연기4대천왕, 감히 나와 비교 안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11: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의 극중 대사에 대해 말했다.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진행됐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차인표, 조달환, 김동규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예고편에서 연기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 이병헌를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차인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 대사에 대한 진짜 본인의 생각을 묻자 차인표는 "전적으로 대본을 쓴 김동규 감독님의 생각이다. 감히 그분들과 저를 비교하지 않는다. 그 분들은 저보다 뛰어난 연기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더이상 시대가 4대천왕 이런걸 그분 짓는 시대가 아니고 각자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제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넋 놓고 부러워하진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극한직업' '해치지 않아' 등은 제작했던 어바웃필름의 신작으로 김동규 감독의 입봉작이다. 차인표, 조달환, 조상구 등이 출연한다. 2021년 1월 1일 넷플릭스 공개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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