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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윤지성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팬미팅은 동화 콘셉트에 걸맞은 4개의 아기자기한 챕터로 준비됐다. 첫 번째 챕터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는 윤지성이 직접 밝힌 생생한 군대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일화들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챕터 '잠에서 깨어난 밥알 왕자'에서는 전역 후 다시 쓰는 프로필을 통해 달라진 윤지성을 새롭게 탐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 번째 챕터 '밥알 왕자의 모험'에서는 음악 퀴즈가 진행됐다. 윤지성은 시대를 넘나드는 히트곡을 맞추고 즉석에서 라이브와 댄스를 선보여 흥을 끌어올렸다. 네 번째 챕터 '잃어버린 밥심을 찾아서'에서는 윤지성과 팬들의 케미 지수를 확인하는 퀴즈가 이어졌다. 윤지성은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편안한 시간을 이끌었고 다양한 상황극과 애교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VCR을 통해 윤지성과 워너원 멤버들의 즐거운 시간도 깜짝 공개됐다. 김재환,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이대휘, 하성운이 참석한 가운데 윤지성은 멤버들과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증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120분이 흘렀고 윤지성은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일 텐데 크리스마스에 저를 보러와 주신 밥알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빨리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는 마무리 인사로 향후 더욱 활발해질 윤지성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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