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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미려-정성윤 가족이 함께하는 첫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네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올해가 처음인 만큼 김미려와 정성윤은 모아-이온이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먼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모아에게 넌지시 물어봤지만, 모아는 "아직"이라며 선뜻 답하지 않았다. 선물에 큰 반응을 하지 않는 모아의 모습에 김미려는 "이온이 태어나고 모아에게 정서적 관심을 많이 줬다기보다 물질적인 거로만 챙겨줬던 거 같다. 선물해 주고 '넌 장난감 사줬는데 그거랑 놀아'라고 했던 거 같다"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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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와 정성윤은 모아와 이온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 준비한 산타, 루돌프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엄마와 아빠의 노력을 아는 듯 모아와 이온이도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김미려는 "최근에 모아가 잘 웃지도 않고 조용했다. 급하게 준비한 깜짝 파티에도 이렇게 웃어주니까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을 재우고 휴식을 취하던 김미려는 정성윤으로부터 영상 편지를 선물로 받았다. 정성윤은 "우리 이온이가 태어나고 나서 첫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내지 않았냐. 이온이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함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우리 가족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참 행복하다"며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지내자. 나도 옆에서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감동적인 정성윤의 이벤트에 김미려도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김미려는 "많이 놀랐다. 깜짝 영상 편지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서로 너무 잘하고 있고 우리 남편 특히 너무 잘해주는 거 같다. 진짜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우리 남편.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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