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비, "김종국 보면 피하고 싶어…헬스장서 비명지르면 김종국, 체급이 달라"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21:2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비가 김종국과 헬스장 인연에 대해 손사레를 쳤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춤, 노래, 연기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한 '찐' 슈퍼스타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우새' 스튜디오에는 월드스타 비가 찾아왔다. 비는 "드디어 미우새에 나오다니"라며 웃으며 어머니들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TV로도 멋있었는데 실물도 참 멋있다" "'놀면 뭐하니' 나온거 보고 '미우새' 안나오나 했다"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너무 잘생겼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예능에서 종국이랑 대결구도였던 것 같다. '출발드림팀'에서 봤다. 처음에 신인으로 나와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비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비는 "종국이형하면 생각나는 게 있다. 이상하다. 꼭 명절이나 기념일에 보면 할일 없을 때 운동을 가는데 한구석에서 비명을 지르는 사람이 있다. '누구지?' 하고 보면 어김없이 종국이 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명절에 새벽 2,3시에 헬스장에 가면 또 김종국 형이 있다. 사실 저는 같이 하고 싶지 않다. 제가 같이 할 수 있는 체급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명절에 종국이는 차례를 지내고 나서 꼭 운동을 하러 간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과 함꼐 하는 듀엣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비는 "제가 스승으로 모셨던 분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다. 본인이 아이디어를 내셔서 만들어 주신 거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씨와 차에서 하셨죠?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박진영 씨랑 차에서 뭘 했는지 얘기해주셔야 한다"라고 말해 비를 민망하게 했다. 비는 "토크도 하고 노래도 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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