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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허재와 현주엽, 농구 레전드들의 환상적인 배추 패스가 펼쳐진다.
하지만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배추밭으로 허재는 배추 300포기를 수확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발을 빼려다 결국 일 바지까지 갈아입고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
따고 또 따도 도무지 끝나지 않는 밭일에 허재의 불만은 쌓여갔고 당초 계획을 세운 현주엽도 "죄송해요. 나도 이럴 줄 몰랐어요"라며 당황했다는 후문.
한편, 현주엽이 배추밭에 간 진짜 목적은 나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기가 들어간 독특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라고 해 출연진들도 "처음 듣는다"며 신기해 한 나주 김치에 대한 궁금증도 폭주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 '현주엽TV' 맛지도 9편 나주에서 생긴 일은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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