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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59세의 절대동안 서정희의 등장에 MC들은 "세기의 미인이었다"며 서정희를 치켜세웠다. 이에 서정희는 "그런데 남자가 없다. 난 외로운 여자다. 내가 세상에 나와서 만나본 남자라곤 서세원 한 명 뿐이었다. 시작과 끝이 하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혼 후 사방팔방에 부탁을 해서 소개팅도 두 번 정도 했지만 애프터 신청이 없다. 사람들이 나를 보면 '공주 같다' '요정 같다'라고 한다. 하지만 연락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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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을 묻자 서정희는 "이상형은 잘생기기만 하면 된다. 경제력은 같이 만들어 가면 되니 사랑만 있으면 된다. 나이는 10살 연하까지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서정희는 커플 매니저에게 상담을 받았다. 커플 매니저는 "남자들은 강한 공주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털털한 성격과 다른 완벽한 이미지가 문제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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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정희는 "착한 여자 신드롬이 있었다. 거기에 맞추는 내 삶이 너무 고달팠다"며 "내가 트라우마가 있다. 혹시 '내가 너무 살림도 잘하고 가정적이었어서 이혼을 했나' 싶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사람들이 전 남편에게 '예쁜 여자랑 살아서 좋겠다'고 했을 때 남편이 '살아봐라'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했었다. 내 얼굴에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거울도 치우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적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응원의 말을 전하자 서정희도 "지난 세월이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전 남편인 서세원 씨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희의 팬이라는 심리상담가 박상미는 "언론이나 방송에서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혀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게 굉장히 안타깝다"며 "타고난 외모의 프레임만 볼게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고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고 배려하는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넓고 깊은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걱정 안한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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