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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를 위해♥"…'가요대전' 방탄소년단 뷔X지민,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25 19:4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탄소년단이 누구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미를 기쁘게 했다.

25일 한밤 유튜브 채널에는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 포토월이 공개됐다. BS 측은 "본 영상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알렸다.

이날 레드카펫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슈가를 제외한 6명의 멤버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터뷰에 나섰다. 슈가가 있다고 생각하며 포즈를 취하는 방탄소년단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과 인사했다.

'패션 컨셉'을 묻자 "제각각이다" "따뜻함이다" "섹시다"라며 센스있게 답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민과 뷔는 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뷔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 아미에게 선물을 주게 된 이유는 믹스테이프를 준비하던게 밀렸다. 기다리는 아미들에게 미안해서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도 빨리 줘야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지민은 "글을 써 놓은 걸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상황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노래 들으면서 잠깐이나마 기분 전환하셨으면 좋겠어서 노래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가요대전도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하신 만큼 좋은 무대를 들고 나왔으니 봐달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심쿵사"했다며 쓰러지는 리포터를 보며 함께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등 계속해서 재치를 뽐냈다.


'오늘 슈가씨도 BTS의 공연을 보실까요?'라는 질문에 RM은 "저는 그렇게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답했고, 진은 "안보면 (연을) 끊어야지"라고 장난 치면서 "윤기야, 어제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전화 통화 했잖아. 비록 6초였지만 정말 즐거운 통화였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렴"이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정국은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있으면 나이가 1살을 더 먹는다. 진형은 곧 30이다"라고 농담했다. 진은 발끈하며 "왜 내 이야기가 나오냐"고 버럭했다.

이어 정국은 "나이가 한 살이 더 먹기 전에 남은 몇 일 동안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방탄소년단은 "해피 크리스마스~"라며 그들을 기다리는 아미에게 성탄절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민은 지난 24일 방탄소년단 블로그를 통해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라는 곡을 공개했다. 슬로우 래빗이 메인 프로듀싱했고 RM과 지민이 곡 작업에 참여한 곡.

뷔는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및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해 'Snow Flower(스노우 플라워)'를 알렸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픽보이와 뷔가 처음으로 협업한 곡이다. 'Snow Flower'는 일렉 기타 연주 위에 두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R&B 곡이다. 특히 이번 곡에서 두 사람은 작사, 작곡 등 전반적인 제작에 함께 참여해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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