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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코로나19 블루에도 크리스마스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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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몬스타엑스 등 수많은 아이돌그룹이 이날 대구로 향한다. SBS '가요대전' 무대를 위해서다. '가요대전'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최대한 따를 계획이며, 팀을 나눠 사전녹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비 계획을 세웠다. 팬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공연장소를 계속 비공개로 유지하고 당일 공연장 주변에 방역 장비를 갖춘 경비 인력을 대폭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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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윤지성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온라인 팬미팅 '동.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윤지성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식행사로 그동안 그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준수는 '발라드&뮤지컬 온라인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26~27일 진행한다. 매년 개최되는 김준수의 시그니처 연말 콘서트 '발라드&뮤지컬'은 뮤지컬의 색다른 재해석 무대와 고품격 발라드 라이브,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지니타임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니타임은 팬들이 준비한 소원을 즉석에서 김준수가 들어주는 시간인 만큼,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에이핑크는 27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공연 '핑크 오브 더 이어'를 열고 2020년 한 해를 돌아본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김희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특별 콘텐츠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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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어린이들에게도 힘겨웠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만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산타가 돼 어린이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혀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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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연말, 위로와 응원을 키워드로 한 캐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BS 크리에이터 펭수는 11일 '순록' 윤상, '불곰' 김태우, '사막여우' 박진주와 함께 동물음악대를 꾸려 캐럴 '크리스마스 리턴즈'를 발표했다. 윤상이 프로듀싱하고 김이나 펭수 김태우 박진주가 작사를 맡은 이곡은 힘든 한해를 보낸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가 다시 함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안테나뮤직은 20일 정승환 샘김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권진아 이진아 윤석철 적재 이수정, 프로듀서 서동환 등 소속가수 13팀이 모두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발표했다.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7일 크리스마스 파티를 콘셉트로 한 하이틴 윈터송 '크리스마시!'를, 제이미(박지민)은 9일 '5가지 크리스마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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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제대로 가라앉혔다.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별다른 스케줄이 없는 경우에는 혹시 모를 사태를 예비하기 위해 '집콕'을 선택했다.
펜타곤은 Mnet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방송에 나서는 홍석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모처럼 휴가를 가진다. 걸그룹 씨엘씨 모모랜드 트와이스 ITZY 레드벨벳, 보이그룹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현아 던 제시 싸이 등 대부분의 스타들이 '집순이' 혹은 '집돌이'모드로 돌입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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