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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강문경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후반전은 자유곡 대결이었다. 배아현은 황금심 '초립동'을 선곡, 타고난 꺾기 실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아냈다.
최우진은 나훈아 '청춘을 돌려다오'로 야생의 매력을 뽐냈고, 주현미는 최우진이 큰아버지 상을 당해 연습 시간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손빈아는 박정식 '천년바위'로 가슴 저린 무대를 선사했고, 나상도는 나훈아 '울긴 왜 울어'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트롯신과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를 합친 최종 결과에서 6위는 최우진, 5위는 배아현, 4위는 손빈아, 3위는 한봄, 2위는 나상도가 차지했다. 트롯신 점수 결과 3위였던 강문경은 문자투표로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강문경은 7년차 무명가수로 처음 '트롯신2'를 찾아왔다. 숫기 없는 그의 모습에 트롯신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강문경은 국악 전공을 살려 구성진 꺾기부터 시원한 고음까지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결국 상금 1억원의 주인이 된 것.
강문경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며 흔들리지 않으신 어머니 아버지께 가장 감사드린다. 1라운드 때 어머님에 대한 '검정 고무신을 불렀고 6라운드 때 '아버지의 강'을 불렀다. 의미가 담긴 곡이었다. 부모님이 지금 아프신데 건강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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