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강원래와 방송서 잉꼬부부인 척 연기…실제로는 지옥 같은 날 보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24 14:4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이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딛고 기적처럼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오는 24일(목)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송이 그동안 경험한 세 가지의 기적에 대해 털어놓는다.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다행히 사랑하는 이가 살아난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고 소개한다.

김송은 "사랑의 힘으로 강원래의 곁을 지키고자 했지만,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남편과 계속 다투면서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고 밝혀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하지만 현재의 삶을 감사히 여기게 되면서 가족을 지켜낸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고 소개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송이 경험한 마지막 기적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혈병 투병 중 딸을 출산한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된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남편과 가족이 모두 출산을 반대했지만, 목숨을 걸고 항암제를 끊으며 아이를 선택했다는 이야기에 출연진들이 모두 감동했다는 후문.

또한 추락사고 후 의식까지 잃었던 딸과 그 딸을 다시 걷게 만든 어머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사고 후 걷지도 못했던 딸을 집으로 데려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기적을 만든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그리고 44년 만에 잃어버린 딸을 찾은 어머니의 기적 같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기적을 만든 어머니들의 사연은 오는 24일(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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