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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유진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직면, '복수 연대'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다음날 학교에 다시 등교하는 배로나를 배웅한 오윤희는 깊은 좌절 끝에 "독해져야 돼. 로나를 위해서. 난 엄마니까"라면서 결연한 다짐을 내비쳤고,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심수련을 향해 "다 거짓말이었어. 날 위해주는 척, 날 걱정해주는 척, 위선 떤 거잖아"라는 독설을 내뱉었다. 당혹스러워하는 심수련을 두고 자리를 벗어난 오윤희는 민설아 살해 당시 입었던 옷을 불태우고, 애플 목걸이를 깨부수며 그날의 흔적을 모두 없애버렸다.
반면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정조준 했다. 주단태가 주혜인(나소예)의 사망신고를 낸 후 주혜인 명의로 된 땅을 담보로 투자하겠다고 나서자 이에 분노한 심수련은 주단태 앞에 죽은 줄 알고 있던 주혜인을 등장시켰던 것. 더욱이 주혜인은 주단태를 향해 "여긴 우린 할아버지가 나한테 준 선물이랬어요. 아무한테도 안 줄 거예요"라고 또박또박 말했고, 이를 들은 로건리(박은석)는 살아있는 딸을 죽었다고 해서 가짜 담보를 내세운 거냐며 기분 나쁜 척 연기해 주단태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4%(2부), 수도권 시청률 25.8%(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7%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0.6%(2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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