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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연말,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의미있는 온기를 전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신세경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너무나도 감사한 한 해를 보냈다. 지원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단 신세경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선행 천사' 박신혜 역시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연말 박신혜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팬들과 함께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약 9만 패드를 지원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모인 기금 2000만원을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쾌척한 것.
박신혜 또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다. 박신혜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행 스타'다. 2012년부터 팬들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돕는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이어왔고 2012년과 2016년에는 기아대책과 함께 아프리카 가나와 필리핀 마닐라에 다목적 교육센터인 신혜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화도 행복한홈스쿨 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선물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에는 기아대책 야간 아동 보호 프로그램 '별빛학교'에 5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신혜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일에 늘 동참해주시는 국내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의 선행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세경, 박신혜에 앞서 김나영, 유인나도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나영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 5000만원을 전액 기부했고, 유인나는 16일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래전부터 청각장애 아동들을 도운 유인나의 선행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됐고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구라도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후배 코미디언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10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적 역시 지난 2016년 연탄 10만장 후원에 이어 17일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6만2500장에 달하는 5000만원의 금액을 연탄 은행에 기부했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으로 416가정의 에너지 빈곤층이 한 달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시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부 후드티를 제작, 판매 수익금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고 크리에이터 펭수도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 5000만원을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기탁해 화제를 모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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