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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의 뜨거운 눈물이 안방까지 적셨다.
이어 고민견을 만난 이경규는 다루의 입에 손을 넣어보는 용기를 발휘하지만 결국 물리고 만다.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면한 이경규는 확실히 다른 견종에 비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 인간에 의해 아픈 삶을 살아온 다루지만 맹견이기에 반려생활을 위해 훈련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다루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며 강형욱은 결국 훈련 중단을 선언하고 말았다.
다루는 식용견 농장에서의 생활로 인해 발이 벌어지고 발목이 휘었을 뿐만 아니라 불안감과 공포심에 떨었던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각했던 상황. 거품을 물며 발작을 하는가 하면 구석진 곳에서만 잠을 청하는 등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는 자타공인 개아빠이자 '개훌륭'의 수제자인 이경규의 진심이 엿보인 대목이었다는 반응이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고민견을 찾아가 소통하고 노력하는 이경규의 이러한 모습들은 앞으로도 시청자들과 깊이있게 교감하며 '개훌륭'을 이끌어갈 그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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