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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21일 발표했다. 작품상은 '블랙머니'를 제작한 질라라비의 양기환 대표와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가, 감독상은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수상했다. 갱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진웅과 김희애는 '블랙머니'와 '윤희에게'로 남우·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머니'에 대해선 "텔레비전 탐사 프로그램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낸 특별하고 뛰어난 작품"이라며 "외국계 사모펀드와 국내 전·현직 각료 등이 뒤얽힌 2000년대 금융사건의 복잡한 이면을 명료하게 극적으로 영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서는 "일명 '10.26사태' 또는 '궁정동 사건'으로 불리는 현직 대통령 살해 사건의 전모를 가해자의 시점으로 심리 스릴러 장르에 담아낸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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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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