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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 '암행어사'가 정의구현을 위해 안방을 찾는다.
인물들의 반전도 관전포인트다. 마냥 철없고 밝아 보이는 성이겸은 의외의 반전 면모와 함께 남들이 모르는 사연까지 숨기고 있고, 홍다인도 비밀을 감춘 인물로, 극이 전개됨에 따라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쌓인다.
여기에 김명수와 권나라, 이이경, 이태환 등 배우들의 라인업을 포함해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등 굵직한 사극을 탄생시키며 사극장인으로 불리는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아 명품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보통 사극과는 다른 매력이다. 퓨전 사극으로 뭉친 김명수와 권나라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명수는 "두 번째 사극이다 보니 굉장히 어려웠다. 한파가 와서 겨울 촬영이 어려웠고, 사극 액션 연기가 많이 어려웠다.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 했다. 권나라는 "사극도 처음, 액션도 처음이다. 은장도를 꺼내본 것도 처음이다. 첫 사극인데 스태프들이 '사극에서 볼 수 있는 여자 머리는 다 해본 것 같다'고 하셨다. 제가 남장도 한다"며 "준비한 것 중에는 저희 드라마가 코믹이 가미된 사극이다 보니 톤 같은 경우에도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가볍지 않은 부분들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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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는 "보여줄 수 있는 면이 많은 거 같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에 대한 것도 많이 들어 있고, 사극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이 작품에서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며 "이겸이의 매력은 제가 볼 때는 다양하다. 굳이 하나만 꼽자면 추진력이 좋은 거 같다. 통찰력이나 추진력이 좋은 거 같다. 그게 가장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에피소드를 해결해나갈 때 중심을 잡고 일을 지시하고 시키는 모습들에서 리더십도 있는 거 같고, 여러 매력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김명수가 책임지는 액션은 전체의 95%. 다양한 무기와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3총사로 만나는 배우들의 호흡도 남달랐다. 권나라는 김명수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저는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김명수도 "연기호흡은 너무 좋고 배려도 많이 해준다"며 "예를 들어 의견을 나눌 때가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흔쾌히 수락해주고 '진행하자'고 해주는 좋은 사람인 거 같다. 저뿐만 아니라 이겸이든 춘삼이든 '이렇게 하고 싶다'는 것이 있으면 다 받아준다. 너무 대단한 거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그런 신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명수는 3인방으로 함께하는 이이경에 대해 "세 명이 뭉치면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고 했고, 권나라도 "셋이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를 고민한다"며 아이디어 뱅크인 이이경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명수는 "'암행어사'의 관전포인트는 에피소드를 해결하면서 어사단의 호흡과 케미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 서로 연기호흡이 잘 맞아서 시너지가 있는 거 같다. 그런 부분들과 사건을 해결하면서의 인물들간의 숨겨진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목표 시청률은 13%. 김명수는 "시청률은, 저희가 3월 13일로 생일이 같다. 이런 일이 흔치가 않지 않나. 13%로 하겠다"고 했다. 권나라는 "13%가 되면 김명수 씨와 이이경 씨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두분은 여장을 하고 저는 남장을 해서 이겸이의 옷을 입고 새해를 맞아 SNS로 절도 하고 인사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암행어사'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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