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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제는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인지, 관심을 끌고 싶어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하다 하다 별 소리를 다한다. '스티븐 유' 유승준(45)의 선을 넘은 막장 발언이 네티즌을 분노케 하고 있다.
또한 유승준은 해당 법안을 발의하며 김병주 의원이 "공정하지 못한 현실에 청년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며 "말도 안된다"라며 "솔직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황제 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냐"며 관심 돌리기 까지 시도했다. 그러면서 "군대는 왜 존재하는 것이냐. 지금 북한과 전쟁 중 아니냐. 우리의 적은 북한 아닌가. 우리의 적은 북한 공산당 아닌가"라며 갑자기 공산당까지 들먹였다. "우리나라 대통령 뭐 하느냐. 판문점 가서 김정은 만나 악수하고, 포옹하고, 우리나라 군대의 사기는 그런 것을 보고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까지 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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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국민들의 촛불시위가 '선동에 의한 쿠데타'라고 막말을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때 통곡을 했다. 국정농단이라는 말도 안되는 단어를 만들었다. 그게 사회주의 아닌가. 이런 집단주의에 빠져가지고 선동되고 쇄뇌되고 이런 건 공산주의가 하는 짓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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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승준은 군입대 전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지난 2002년 입국을 금지당했다.
이후 비자 발급 취소 소송을 제기한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지난 7월 재차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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