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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지민이 "손녀딸에게 좋은 짝을 보내 달라"는 할머니의 '생전 기도' 파일을 공개하다가 울다 웃는 모습을 보인다.
한지민은 "사실 할머니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나셨다"며 "할머니를 위해 추석 때 차례상을 직접 차렸다"고 밝힌다. 이어 '한씨 집안의 막내 손녀딸'이라며 자신을 누구보다 아꼈던 할머니가 남긴 간절한 기도 메시지를 전하며, "슬픈데 웃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과 함께, '할머니 육성 기도' 파일을 모두에게 들려준다.
강호동은 처음에는 손수건을 꺼내 눈시울을 훔치다가, 한지민 할머니의 화법(?)에 그만 '빵' 터져 웃고 만다. 한지민을 울다 웃게 만든 할머니의 절절한 기도 음성은 '더 먹고 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제작진은 "한지민이 '더 먹고 가'의 열성 팬으로, 이금희 편에서 나온 '연애할 때 땅콩을 까주지 말라'는 이야기부터 박중훈 편의 김장 에피소드까지 줄줄 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한지민의 반전 매력과 따스한 인간미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MBN '더 먹고 가' 한지민 편은 20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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