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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시언의 이별 여행에 무지개 회원이 총출동했다.
박나래는 "신입 회원들 꽃가마를 태워 주셨는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근데 다음주에 해 주시지 다음주에는 이보연으로 올꺼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시언은 "결혼은 아니다. 저에게는 버팀목이었는데, 연기에 대한 열정이 좀 줄어드는 것 같았다"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또 "달력 때문에 하차한 게 아니냐"라는 물음에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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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시언은 기안84에 전화를 걸었지만 기안84는 "아 맞다"라며 횡설수설하며 지각을 예고해 이시언을 당황케 했다. 또 이시언은 성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슛 들어가야 하니까 다시 전화를 할께"라며 불참을 예고했다.
자신의 이별여행에 불참자가 속출하자 이시언은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냐"라며 화를 냈고, 화사는 "그냥 우리끼리 갑시다"라며 이시언을 위로했다. 결국 세 명은 먼저 제주도로 출발했다.
이때 기안84와 성훈이 뛰쳐나와 "잘가세요 잘가세요"를 외치며 이시언을 반겼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이시언을 속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것.
기안84와 성훈은 미리 도착해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간식을 손수 준비하고 있었고, 몰래카메라를 성공하기 위해 자동차 뒤에 숨어 이시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난 사실 저 때부터 울 뻔했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오늘 좋은 날이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이시언은 "오늘 좋은 날이냐"라며 섭섭해 했다. 이때 기안84는 이시언의 얼굴을 직접 그려 티셔츠를 준비했다.
이시언은 "선물을 받아서 좋았는데 가운데 빈 의자가 있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기안84는 "형의 빈자리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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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들이 탈 배를 확인한 회원들은 "거짓말하지 마"라며 현실 부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바람막이까지 단단히 챙겨 입으며 바다로 나선 회원들은 흔들리는 배에 "배 돌려!"라며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돌고래 본 거 같아요"라며 거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높은 파도에 헨리는 "시언이 형 빨리 하차하세요"라고 외쳤고, 화사는 "치질에 걸릴 것 같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 했다.
온갖 곡소리가 난무한 상태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돌고래를 실제 보고 소리를 치며 기뻐했고, 이시언은 바닷가 반대편 도로를 보고 "차를 타고 와도 보일 뻔 했다"라고 말했다.
돌고래 탐사 후 박나래가 합류했고, "지인이 계셔서 준비를 했다. 주소 보낼테니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박나래는 당일 현지에서 잡은 방어를 직전 준비한 것.
박나래는 먼저 도착해 감귤밭에서 무지개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방어와 회덮밥, 라면까지 야무지게 준비했다. 그러나 이내 얼간미를 뽐내는 무지개 회원들로 인해 똑같은 말을 계속 설명하며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데우러 간 화사는 전자렌지를 작동하지 못했고 이때 얼간이 전용 음악이 흘러 나왔다. 화사는 영상을 보다 "왜 이 노래가 나오냐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언은 식사 전 "시언이형 사랑해 한 번 해주자"라며 자신이 직적 만든 단체티셔츠를 입고 '시언아 사랑해'를 완성하며 뿌듯해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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