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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이 또 한 번 세상에 둘도 없는 찰떡 콤비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티키타카로 '신서유기8'에서 어느 때 보다 환상적인 케미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강호동이 퀴즈에서 틀리면 이수근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절묘하게 파고들어 거침없는 디스전을 펼치고, 강호동은 이수근이 깔아 놓은 웃음 판을 눈빛만 보고 이해한 뒤 더 큰 판으로 키워내며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어준 것.
이렇듯 함께 할 때 빛나는 두 사람은 각자 개인적인 활약도 남달랐다. 강호동은 미션이 시작되기도 전에 실패하게 된 시즌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 되는가 하면, 동생들에게 꼼짝없이 몰래 카메라를 당하고, 밤새도록 '김플란트'라는 불가능의 미션을 가능케 하는 등 맏형으로서 곳곳에서 웃음 지뢰를 터뜨리며 저력을 선보였다.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신서유기8'에서 강호동과 이수근은 누구보다 프로그램을 위해 제 한 몸 아끼지 않으며 활약해 시청자의 웃음을 사수해왔다. 오늘 밤 공개될 최종회를 통해서는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해 주게 될 지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한편, 강호동과 이수근이 출연하는 tvN '신서유기8' 최종회는 오늘(1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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