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의 첩보전이 달콤 짜릿한 엔딩을 안겼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세 사람,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전지훈은 인터폴 국장이 되어 돌아왔고, 강아름은 인터폴의 핵심 정보원이 됐다. 강아름이 정보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전지훈은 자신 때문에 위험한 길로 들어선 것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강아름은 스스로 길을 찾은 거라며 당당했다. 이제야 두 사람은 완벽한 팀이 됐다. 전직 부부의 호흡은 거침이 없었다. 불법 브로커를 중심으로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재벌들의 사교모임에 부부로 위장하고 잠입한 전지훈과 강아름. 화끈한 팀플레이로 현장을 싹쓸이하는 데 성공했다. 짜릿한 기쁨을 나누며 사교모임 이벤트였던 새 점을 보게 된 두 사람. "가장 행복했던 날로 돌아가세요"라는 점괘에 추억에 잠겼다. 그리고 "그게 난 오늘인 거 같다"는 전지훈의 말과 함께 서로에게 이끌리듯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서로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일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자 새로운 시작이었다.
|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