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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선사한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조제와 영석은 영화의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조제를 도와주고 얼떨결에 집에 들러 밥을 먹게 된 영석. 인상 깊은 첫 만남 이후 남다른 이름만큼이나 다른 삶은 살아온 조제의 낯설지만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영석의 모습은 사랑이 시작될 때 누구나 경험하는 미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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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장면은 조제와 영석의 유원지 데이트 장면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조제'가 '영석'과 함께 유원지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래된 유원지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짙은 여운을 선사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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