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부터 이별까지…한지민X남주혁 '조제', 감성을 울리는 명장면 셋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08:3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선사한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영화 '조제'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섬세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조제와 영석은 영화의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조제를 도와주고 얼떨결에 집에 들러 밥을 먹게 된 영석. 인상 깊은 첫 만남 이후 남다른 이름만큼이나 다른 삶은 살아온 조제의 낯설지만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영석의 모습은 사랑이 시작될 때 누구나 경험하는 미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눈 내리던 밤, 재회하는 조제와 영석

두 번째 명장면은 눈이 내리던 밤, 조제와 영석이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조제와 영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가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한지민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의 정취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유원지 데이트, 더욱 짙어지는 감성

마지막 명장면은 조제와 영석의 유원지 데이트 장면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조제'가 '영석'과 함께 유원지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래된 유원지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짙은 여운을 선사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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