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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여신강림' 차은우가 문가영의 민낯 비밀을 알아채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외모로 인한 트라우마로 오열하는 문가영을 감싸주는 차은우의 츤데레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해지게 했다.
그리고 이내 수호가 주경의 민낯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경이 교복 자켓과 만화책이 든 쇼핑백을 다시 가져가기 전에 '내 쌩얼비밀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적힌 쪽지를 확인했던 것. 이에 민낯 주경을 만화방으로 불러낸 수호는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며 그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때 주경에게 가까이 다가서 묶인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기는 수호와 두 눈이 동그래진 주경의 초근접 아이 콘택트가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이후 주경은 수호로부터 민낯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웃픈 고군분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주경은 수호가 필요할 때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고, 급기야 수호의 한마디에 장기자랑 오디션에 나가 춤까지 추는 열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수호는 자신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주경을 보며 미소 짓는가 하면, 홀로 집에 있으면서도 주경을 떠올려 설렘을 유발했다.
그제서야 수호는 주경의 콤플렉스가 극심했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수호는 자신의 겉옷을 벗어 주경을 감싸준 데 이어, 넘어져 상처가 난 그의 무릎을 치료해주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해 따스한 설렘을 전파했다. 이에 비밀을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말미 수호와 서준이 적대시하게 된 이유가 '친구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경의 옆에서 다정한 수호를 보고 분노가 끓어오른 서준은 "친구 죽여 놓고 너 행복한가보다?"라며 수호를 도발했고, 주경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갔다. 이를 본 수호는 서준의 멱살을 잡고 일으켰고, 서로에게 날을 세운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수호의 아빠인 이주헌(정준호 분)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내비치는 서준의 모습이 포착된 바. 이에 과거 수호와 서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서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1%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5%, 최고 3.9%, 전국 평균 3.0%, 최고 3.2%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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