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성추행 무혐의→무고죄 맞고소 불기소 처분…"항고장 제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8:3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측이 고소인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뒤,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항고장을 제출했다.

16일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영은 올해 1월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A씨에 대해 맞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불기소 처분이 나오자 김호영 측은 즉각 항고했다.

이날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김호영 측이 A씨를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증거불충분에 의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김호영이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도 보도했지만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한 남성에게 동성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김호영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며 추측성 보도와 오보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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