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대수가 추억하는 인생 최고의 1분은 언제일까.
한대수는 "아버지가 한국말도 잊으시고, 모든 추억을 기억 못 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한식당으로 고등어구이를 드시러 가셨다"며 아버지를 회상했다.
현주엽은 이 자리에서 생선 10마리를 주문했고 한대수는 "이게 가능합니까?"라 깜짝 놀라는가 하면 현주엽의 깔끔한 발골 솜씨에 "매너가 좋은 주엽씨!"라며 물개 박수를 쳤다는 후문.
한편, 한대수는 미국에서 실종됐다 다시 찾은 아버지와 18살에 자신을 낳고 재가한 친어머니의 재회를 50년 만에 성사시켰다는데. 한대수는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인 그 때의 1분이 최고의 추억으로 남았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감동적인 가족의 재회 이야기를 듣던 김원희는 "말도 안돼! 하필"이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대수의 안타까운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굴곡진 삶을 살았던 한대수의 이야기는 16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