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결혼 아픔 딛고 씩씩한 근황 "사채 이자만 월 600, 내 힘으로 이겨낼 것"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5:0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라스' 출연 인증샷으로 근황을 알렸다. 낸시랭은 오늘(16일) 방송되는 '라스'를 통해 힘들었던 시간을 딛고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낸시랭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간에 휴식 시간을 마치고서 녹화를 기다리며~^^ 저번 주 MBC '라디오스타' 방송 녹화 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디오스타' 촬영 중에 찍은 낸시랭의 셀카가 담겼다. 오랜만에 근황을 알릴 낸시랭의 밝은 모습이 돋보인다. 이어 낸시랭은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의 셀카도 게재하며 "둘이 같은 대기실이었어서 촬영을 기다리며 얘기하다 보니 친해진 밝고 예쁜 함연지 동생과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낸시랭은 이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 낸시랭은 결혼식과 웨딩 화보 없이 시작한 10개월 간의 결혼생활이 '불행종합세트' 같았다고 심정을 고백할 예정이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낸시랭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편의 여러 범죄 이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낸시랭은 이듬해 10월,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3년 소송 끝에 지난 9월 전 남편과 완벽하게 남남이 됐다.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느냐'라는 질문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낸시랭은 전 남편이 팀을 이뤄 조직적으로 속이고자 한 상황에 모르고, 속고, 설득을 당해 보낸 힘든 시간을 되돌아본다. 특히 "사채 빚을 떠안아 3년 동안(갚았다). 8억이 9억으로 늘어났고, 이자만 월 6백 만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고. 마주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밝게 웃으며 잘 이겨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고 해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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