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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이 16일 첫 방송한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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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또 "영화 번역가라는 직업도 드라마에서는 처음 조명받는 이색적인 직업이다"라며 "번역가라서 말로 영어를 뱉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극중 통번역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나와서 영어대사를 주시더라.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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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로맨스가 절로 느껴지는 최강 비주얼 '케미', 재미와 설렘을 다 잡은 예측 불가 '서사', 그리고 담백한 밀당으로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몽글몽글 깨우는 대사까지 '런 온'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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