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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가 한국백혈병환우회에 4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벤트다. 그동안 지역별로 후원을 진행하던 중 전국이 하나 되자는 의미로 경기, 인천,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강원,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서울 등의 회원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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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팬들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최근에는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맞아 다수의 팬 카페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홀트아동복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해 시선을 모았다.
또 앞서 '영웅시대'는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응원하는 가수의 생일에 맞춰 당초 단체 봉사활동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사정을 접한 후 헌혈증서 기부에 나선 것.
이들은 오는 16일 개별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증서를 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입금자 란에 임영웅이나 영웅시대 이름이 줄지어 있어 깜짝 놀랐다. 단순히 스타를 좋아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데 놀랐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투병지원, 완치 환우들을 위한 지원사업, 투병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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