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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롯파이터' 김창열이 트로트 기획사 대표 '뽕킹'으로 변신한다.
김창열은 "'트로트를 꽤 잘하더라', '새로운 도전에 놀랐다', '이 시국에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해주더라"고 회상하며, "내 몸에 어릴 때부터 잠재되어 있던 트로트 본능(뽕끼)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며, 새롭게 느낀 트로트 장르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트롯파이터'를 통해 트로트 기획사 '짬뽕레코드' 대표가 된 김창열의 소감도 들어봤다. 김창열은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고, 몇 번 말아먹어 본 경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망하고 싶지 않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또 즉석에서 부캐(부 캐릭터)도 작명했다. "'뽕킹'이 어떠냐. 트로트계의 돈킹(세계적 스포츠 프로모터)이라는 의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창열은 "팀워크는 '완판기획'보다 1000배 좋다. '완판기획'을 보고 있으면 가끔 힘 빠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들은 이겨도 져도 분위기가 똑같다. 우리의 강점은 '파워에너지♡'"라며, 기획사 대표 역할에 몰입해, 벌써부터 상대 팀을 폭풍 견제했다. 또 앞으로 캐스팅하고 싶은 스타+셀럽으로는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다가 "근데 안되겠죠?"라고 말하며 현실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창열은 "트로트는 이제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장르인 것 같다. 우리 '짬뽕레코드'는 굉장히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트로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트롯파이터'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앞으로 기대해주세요"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음악 프로그램 명가 MBN이 새롭게 선보이는 '트롯파이터'는 12월 23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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