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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의 마음을 울린 덕혜옹주의 마지막 낙서는 "대한민국 우리나라"였다.
유병재는 덕혜옹주가 세상을 뜨기 전 병세가 호전될 때 남긴 낙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낙서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살고 싶어요.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대한민국 우리나라' 등의 단어들이 나열돼 있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단어가 심금을 울린다"는 유병재의 말에, 박하선은 "너무 슬프죠" 공감하며 가슴 먹먹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녀들'은 덕혜옹주가 마지막을 보낸 창덕궁 낙선재에서 그녀의 비극적 삶을 돌아봤다. 고종의 환갑둥이로 태어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덕혜옹주는 8살 때 맞은 고종의 죽음, 강제 일본 유학, 독살설에 대한 공포, 일본 남자와의 정략 결혼과 이혼 파국, 조현병을 앓은 사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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